본문 바로가기

마케터의 경험_리뷰💃

개별 화장실 있는 포천 글램핑 '파인벨리' 후기 / 글램핑 준비물

*내 돈 주고 내 맘대로 쓰는 리뷰입니다*

 

 

길바닥에서 자기엔 겁이 많아

항상 당일치기로 캠핑을 다녀왔었던 나...

본격적인 캠핑을 하기 앞서

테스트 겸으로 글램핑을 다녀왔다.

 

서울 근교, 개별 화장실이 있는 곳,

가격대가 적당한 곳(10만원 미안)을 찾다

알게된 포천 파인벨리 글램핑!

'네이버 예약'기능을 활용해 다녀왔다.

거의 3주 전에 예약했고,

성수기도 아니였음에도 불구하고 (5월 중순)

글램핑은 딱 한 곳이 남아있었던 걸 보면

인기가 굉장히 많은 곳인듯 했다.

 

 

파인벨리 글램핑 가든 A동 소개

우리가 머문 곳은 글램핑 A동!

 

 

 

파인벨리 글램핑 A동

 

영상에서 볼 수 있듯

작은 정원에 해먹, 의자 등이 있고

A~E 다섯 동이 늘어져있다.

자신의 텐트 앞에서

각자 바베큐를 해 먹을 수 있는 구조!

 

 

파인벨리를 택한 가장 큰 이유인 개별 화장실!

침대 바로 옆에 붙어있다.

샴푸+바디워시+비누가 구비되어 있고

나름 깨끗한 편이다.

세면대나 화장실 크기는 작은 편!

하지만 글램핑장에 개별 화장실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감지덕지잖아요?!

 

글램핑 안에 들어가면 가장 먼저 소파+TV가 있다

진짜 있을 거 다 있어서

안은 거의 펜션 시설같은 느낌임ㅋㅋㅋㅋ

그리고 침대!

침대는 넓은 편은 아니었지만

자는 데 아무런 지장이 없었다.

저 텐트는 다 닫으면 너무 답답해서 걍 열고잤음

 

참고로 난방은

침대 밑에 전기장판도 있고

바닥에 보일러도 깔려있어서

진짜 따뜻했다...

추위를 많이 타는 편이라

잘 때 추우면 입으려고 패딩까지 들고갔는데

중간에 더워서 전기장판도 끄고 잤을 정도 ㅋㅋㅋㅋ

봄,가을에는 추위 걱정 안하고 가도 된다.

 

글램핑 장 앞에는 각자 이용할 수 있는

냉장고와 개수대가 있다.

캠핑장에 냉장고가 있다니... 

돼지고기랑 남은 과일들 쟁여둘 수 있어서

제일 좋았음!!!!!!!!!!!!!!!!!!!!!!!

 

냉장고 위엔 전자레인지까지 있어서

진짜 걍 개편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세상에서 젤 편한 글램핑하다 옴ㅋㅋㅋㅋ

글램핑에 절대로 빠질 수 없는 바베큐 타임~

20,000원을 추가하면 사장님께서

딱딱 준비해주신다.

준비할 시간이 필요하시니

30분 전 미리 알려드리면 됨!

 

 

하...또 먹고 싶다...

 

고구마와 호일은 미리 준비해갔는데

글램핑 장 내부의 매점에서도 판매하셨다.

다른건 몰라도 고구마는 진짜로 제발 먹어야함

이 사랑스러운 때깔을 보시라구요....

고기보다 더 맛있었다고 한다...

 

 

고구마 구우며 불멍 때리기..!

고새 어두워져서 조명이 켜졌다

분위기 보소...

쌈채소+양파/마늘+햇반+고기+팔도비빔면으로

조촐하게 차린 밥상...

둘이 가면 음식 종류를 많이 가져갈 수 없어 아쉽다..

다음 캠핑은 3~4명이서 가야지

다음날 아침은 라면과 과일로 조촐하게..!

체크아웃 시간이 11시여서 살짝 촉박했다.

머리 감는 건 쿨하게 패스하고 

떨어지는 빗방울을 보며 라면 호로록..

세상 행복...

 

 

 

파인벨리 글램핑장 안내도

 

처음 가자마자 놀랐던 건,

생각보다 글램핑장이 컸다는 점..!

가족여행이냐 커플/친구와의 여행이냐에 따라

정하는 것이 좋을듯!

파인벨리는 크게 

글램핑VIP / 글램핑 가든 / 펜션동으로

나눌 수 있다.

이곳이 글램핑 VIP존!

매점과 가깝고 트램플린,

인생샷 찍을 수 있는 넓은 잔디장 등이 있다.

 

딱 봐도 가든동의 잔디보다는 훨씬 크다.

VIP 글램핑 동의 공간은 공용이기 때문에

가든동을 이용하는 사람들도 얼마든지 즐길 수 있다.

 

꼭 빈백에 누우주세요...

한 번 누우면 한시간 뚝딱인 마성의 빈백...

사장님께 구매처 물어볼 뻔 했잖아요..

 

 

내가 갔을 땐 대부분 가족단위의 사람들이었고,

특히 어린이+초등학생들이 많았다.

아무래도 아이들이 맘껏 뛰놀 수 있는 공간이다 보니

그런듯...!

넓긴 하지만 아이들 때문에 정신없기도 하니

이곳은 가족단위의 사람들에게 추천한다!

 

 

 

밤에 가면 진짜 이쁘니까 꼭 사진 찍으시길..!

 

글램핑 VIP동과 글램핑 가든동 사이엔 펜션이 있는데

후기 보니 여기도 좋다고 한다!

 

 

우리가 머물렀던 가든동!

앞의 잔디 구간은 작지만 

훨씬 조용하고 번잡하지 않아서

커플, 친구 단위의 사람들에겐 이곳이 딱이다!

 

 

글램핑 준비물

기본적인 글램핑 준비물 외에

파인벨리에 가져가면 좋을 준비물은

벌레 퇴치제 / 비누 / 군고구마+호일 / 수세미!

 

 

글램핑이다보니 벌레들이 많기 때문에

벌레 퇴치제를

텐트 입구, 창문에 다 뿌려 두었다.

덕분에 바깥엔 벌레가 많았으나

텐트 안에선 괜찮았음!

 

비누는 구비되어 있긴 한데,

공용이고 머리카락같은게 좀 있어서

미리 가져가지 않은 걸 후회했다.

다음에 간다면 꼭 챙겨갈듯!

 

고구마+호일은 뭐 말 안해도 ...!!!

특히 호일은 마늘 구울 때도 유용했음!

호일이 없으면 석쇠 사이로 슝슝 빠져버릴 테니..!

 

수세미는 코로나 때문에 찝찝해서

집에서 쓰던거 챙겨가서 버리고 왔다.

 

기본적으로 드라이기, 수건, 집기, 냄비, 퐁퐁 등은

잘 구비되어 있음 :-) 

 

그 외 필수 준비물

 

잠옷/속옷/수건(구비되어있음)/세면도구/메이크업 도구/

머리끈,삔/로션/수분크림/화장품/

상비약/오락거리(보드게임, 카드게임 등)

허브솔트/스틱커피/밑반찬/쌈장/쌈채소/김치

물/소세지/고기/새우/라면/햇반/

일회용접시/종이컵/물티슈

슬리퍼/겉옷

 

쯤이 되겠다..!

 

총평

일단 글램핑을 하고 싶다면

무조건 추천하는 곳이다.

서울에서 가깝고

기본 시설이 너무나도 휼륭하다

 

하지만 글램핑 특성 상

펜션만큼 좋지 않은데 펜션 가격과 비슷함

+ 방음이 잘 되지 않는다는 특징이 있다.

이 점은 파인벨리의 문제점이 아닌

글램핑의 단점이니

감수하고 가시길..!

 

방음은 진짜진짜진짜 안됐다.

새벽 두시까지 잠 못잠...ㅋ

어떤 여자는 우리 텐트 옆에서 전화로

부부싸움 하는 바람에 

온갖 TMI  다 듣고..

고성방가 하는 사람들도 있었고...

밤 12시 넘어서는 조용히 하는게 매너 아닌가..

사람들의 비매너에 놀랐다.

앞으로 글램핑,캠핑 가실 분들은

기본적인 매너는 지켜줬으면!!!!